임산부 치질, 참지 마세요 – 안전한 관리법 총정리
임신 중 치질… 말하기도 부끄럽고, 치료도 불안하시죠? 하지만 임산부 치질은 매우 흔한 증상이고,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출산 후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임산부 치질이 생기는 원인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전부 정리해드릴게요. 절대 혼자 참지 마세요.
임산부가 치질에 잘 걸리는 이유
- 호르몬 변화로 혈관이 확장되기 쉬움
- 자궁이 커지면서 항문 주변 혈관 압박
- 운동량 부족 + 변비 자주 발생
- 출산 직전엔 과도한 힘주기로 증상 악화
이런 복합적인 원인 때문에 임산부의 약 40~50%가 치질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어요.
이런 증상이 있다면 치질 의심!
- 배변 시 선홍색 피가 묻어 나옴
- 항문 부위에 묵직한 통증 또는 이물감
- 앉을 때 찌릿하거나 불편한 느낌
-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붓는 증상
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분만 중 악화 가능성도 있으니 지금부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
임산부가 안전하게 치질 관리하는 방법
- 좌욕: 하루 1~2회 미지근한 물로 10분씩, 통증 완화에 효과적
- 수분 섭취: 하루 1.5L 이상 → 변을 부드럽게 유지
- 식이섬유 섭취: 과일, 채소, 현미밥, 해조류 등 매 끼니에 포함
- 오랜 시간 앉아 있지 않기: 1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기
- 배변 습관 개선: 화장실에 오래 앉지 않기, 힘주지 않기
👉 약물 복용이나 연고 사용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해요.
치질 때문에 자연분만이 어려울까?
많은 임산부들이 치질이 있으면 제왕절개를 해야 하나? 걱정하시는데, 대부분의 경우 치질이 있다고 해서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.
단, 치질이 심할 경우 분만 중 통증이 더 심해지거나, 출산 후 출혈이 심해질 수는 있어요. 그래서 출산 전 미리 치질 증상을 완화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출산 후 치질, 이렇게 관리하세요
- 출산 직후엔 항문 부위를 차갑게 찜질 (냉찜질)
-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나 약 복용
- 좌욕은 출산 후에도 계속 진행
- 모유 수유 중 복용 가능한 약인지 꼭 확인
마무리 – 참는다고 괜찮아지지 않습니다
임산부 치질은 결코 부끄러운 증상이 아니며, 정상적인 생리적 변화에 따라 나타나는 흔한 질환입니다.
하지만 방치하면 출산 후 회복에 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초기부터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.
내 몸과 아기를 위해, 지금부터 관리 시작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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